9월27일 안경섬 조황입니다.

오늘은 두분 조사님 모시고 안경섬 다녀왔습니다.

바람은 어제와 비슷한데..파도는 영 잔잔하네요.

닻을 내리고 첫미끼를 끼워 내리고 참돔인지..뭔지가 뭅니다. 근데 올라오다 갑자기 당차게 쳐박는 녀석 뭐야?하는데 탱~~

또다시 홍사장님 입질 목줄중간이 그것도 쌍바늘 두개다..아무래도 상어가 설쳐대는 모양인지 살짝 겁이 납니다.

다시입질 이번에 참돔이네요..

이후 파리떼처럼 달려드는 애들은 다랑어 어제 집나갔다가 오늘 다시 돌아왔네요.

채비가 내려가야 참돔이든 부시리든 잡을건디..영 다랑어 때문에 힘든 낚시를 하였네요..

홍사장님은 빈바늘 거치했다가 다랑어가 낚시대 통채로 가져가서 300만원 그냥 수장 시키고 정사장님은 2번과 초릿대 파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커서 저에게 기부하고 가셨습니다.

두분 오셔서 황제낚시 한다고  좋다고 하다가 쪽박낚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여튼 쉼없이 무얼주는 고기들이 있어 낚시시간만큼은 재미나게 보내고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이제 선선하니 낚시할만 합니다.

오셔서 손맛 보고 가세요.

10월1일부터 출항합니다.

함께 하실분 연락주세요.